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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Leopard Book Review/비지니스 블록체인 (8)
LC Studio
탈중앙화는 무정부상태도, 불법행위도 아니다. 탈중앙화를 통해 개인 사용자의 권한은 커지고 제약은 줄어들며, 이를 위해 수많은 기여자, 수혜자, 선도자가 조화를 이룬다. 이것은 공산주의나 사이버펑크 SF의 내용 또한 아니다. 탈중앙화는 또 다른 형태로 새로운 결과물과 가치를 생산함으로써 자본주의를 활성화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진행될 탈중앙화에서의 비지니스 기회를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을 생각해보았다. 인증서비스에 사업에 관심이 갔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기술에 대해 모른다. 다른 책을 통해 블록체인에 기술적 측면에 대해 실습해 볼 계획이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의 결과물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위의 암호화폐같은 ..
'블록체인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스스로 한계를 긋게 한다는 의미가 아까보다 설득력 있게 다가가길 바란다. 예를 들어 핀테크 분야에서 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보면, 은행이 가지고 있던 문제를 해결한 것이 아니라 은행이 공략한 시장 또는 제공한 서비스를 차별화하여 공략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티핑 포인트는 기회를 재구성하여 경쟁에 뛰어드는 것이다. P2P 대출, 색다른 주택 담보, 훨씬 빠른 승인 절차, 로봇을 활용한 효율적인 투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장에서는 블록체인의 기능적 구조에 대해 알아보았다. 현재 비지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장이었다. 그래서 잘 이해하지는 못했다. 무엇인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보다, 구조를 바꾸거나 기회를 재구성하..
기업의 테두리에서 잠시 벗어나보면 이 세상에는 블록체인이 쓰일 만한 훨씬 거대하고 세계적인 문제들이 존재한다. 그 문제들은 우리의 경제, 산업, 정부, 사회와 관련이 있고 그중 일부는 철학이나 이념에서 비롯된 것도 있다. 현재 당신이 걱정하고 있는 세계적 이슈는 무엇인가? 그 속에도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속성을 이용한 해결 방안이 숨어 있을지 모른다. 이번 장에서는 블록체인이 은행 또는 금융시장이 아닌 제3의 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아보았다. 분산된 자율 조직(DOA)의 등장, 정부와 거버넌스, 헬스케어, 에너지 산업등이 예시였다. '탈중앙화된 신뢰있는 거래'가 블록체인 사업의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관련된 활용분야를 생각해 보아야겠다.
현재 금융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은행'에게 블록체인 기술은 어떻게 인식되고 있을까? 기본적으로 은행은 그들의 업무에 변화가 일어나기 바라지 않는다. 스타트업은 그런 은행들의 업무를 바꾸자고 한다. 그리고 블록체인은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이것이 바로 딜레마이다. 작가는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도입 초기에는 일부 기능에 선택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한다. 은행은 업무의 변화를 바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와 같이 현재의 금융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기회일 수도 있다. 법과 규제에서 벗어난, 블록체인을 통한 글로벌 은행이나 거래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 웹 시기(1994~1998년)에 사람들(적어도 은행들)은 온라인 결제를 완전히 믿지 못했다. 때문에 신뢰 업무용 `지불 결제 사업자`를 별도로 만들어 사용하면서 당시로서는 신뢰도가 낮았던 새로운 기술(웹)을 기피하는 은행 시스템과 분리하는 작업을 추가로 진행해야 했다. 그러나 머지않아 웹에서의 신용카드 결제가 보편화되었고 이제는 웹을 두려워했던 옛 시절이 어렴풋이 기억날 뿐이다. 블록체인도 이와 같은 과정을 겪고 있다. 인터넷 접속환경이 보편화되었듯이 블록체인도 최기에는 신뢰 기능을 지닌 네트워크로서의 역할이 가능할지 의구심이 들겠지만 결국에는 사회에서 아주 익숙한 기반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번 장에서 작가는 현재 블록체인을 가로막는 장벽을 이야기하였다. 기술, 사업/시장, 법/규제, 행동/..
왜 우리의 온라인 신원과 오프라인 신원은 따로 존재할까? 온라인 오프라인 구분없이 어느 곳에서나 통용되는 유일한 신원이 존재하는 이상적인 세상을 바랄 수는 없을까? 우리는 왜 눈에 보이는 운전면허증만 확실하다고 여기고,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거나 은행에서 업무를 볼 때 페이스북 같은 곳에서 노출된 신원 정보를 입증의 수단으로 사용하지 못할까? 물론 최근 새로 발급되는 여권은 공항의 키오스크 기기로 읽을 수 있고, 망막 스캔 등의 본인 인증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사례로 소개되곤 하지만 말이다. 이번 장에서는 블록체인의 기본 기능을 바탕으로 한 활용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스마트 자산, 타임스탬핑, 다중 서명 거래, 스마트 계약, 스마트 오러클 등의 기본 기능이 있었다. 활용 분야..
1990년 팀 버너스리는 윌드 와이드 웹 페이지를 처음 만들던 날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가 웹에서 정보를 링크하면 사실 확인, 아이디어 창출, 상품 매매, 새로운 인간관계의 맺음 등 모든것이 아날로그 시대에는 감히 상상하지 못한 속도와 규모로 이루어질 것이다." 버너스리는 이 간략한 문구로 검색, 출판, 전자상거래, 이메일, 소셜 미디어를 단 한 방에 예측하였다. 비트코인을 고안한 나카모토 사토시 역시 2008년 논문 (비트코인:P2P 전자화폐 시스템)을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선견지명을 드러냈다. -P2P 버전의 전자화폐로 금융기관의 개입 없이 당사자 간에 온라인 대금 결제가 가능하다. -믿을 수 있는 제 3자는 필요하지 않다. -P2P네트워크로 이중 지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네트워크는..
비트코인, 알트코인, 이더리움 등등 주변 사람들과 뉴스에서 코인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 코인들에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정보를 찾아보니 코인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였다. 블록체인이 코인의 핵심 기술인 것을 알게 되었다. 이미 코인들을 가격이 많이 올랐고,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의 경우 하나의 투자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코인보다는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 투자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블록체인에 관해 공부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비즈니스 블록체인"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이제부터 읽어보려고 한다. 나는 1994년 페덱스가 처음으로 배송 상품의 경로를 웹에서 추적할 수 있게 한 것을 보고 몹시 흥분했던 때를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