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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Chapter 3, 인생이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55) [Leopard 독서감상문] 본문

Leopard Book Review/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Chapter 3, 인생이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55) [Leopard 독서감상문]

Leopard Cat 2022. 2. 1. 21:39

 

 

'마트를 창고로 생각하라'는 발상은 집 안의 재고 물량을 줄이는 데 매우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다. 마트는 당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놓아둘 장소를 확보하고 꼼꼼히 관리해주는 창고다. 편의점은 갑자기 물건이 필요해질 때를 대비해 일부러 24시간 열어두는 창고다. 물건을 '산다'가 아니라 필요할때 창고에 '가지러 간다'는 발상이다.

미니멀리스로 살아가기 위해선 정말 부지런해야 하는 것 같다.

마트를 창고로 생각하는 것은 미니멀리스트의 삶에 아주 좋은 방식이다.

글을 읽으며 냉동실에 가득차있는 냉동 음식들이 생각났다. 우리집은 보통 1주일 어치를 한번에 장을 본다. 만약 당일이나 이틀 먹을 음식만 장을 본다면,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장을 보러 다시 가야한다.

현대인들은 바쁘다.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 과연 현대인들이 필요할때마다 마트에 갈 수 있을까?

클릭 몇번으로 집앞까지 배달이 되는 세상이다. 조금이라도 더 편리하고 빠른것을 추구한다.

나 또한 그렇다. 조금씩 노력하고 있지만, 이미 삶에 스며든 습관은 바꾸기 힘들다.

 

미니멀리스트가 되는 것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삶의 패턴을 바꾸어야 하는 문제이다.

삶의 패턴은 여러가지 복잡한 내,외부 요인들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다.

즉, 미니멀리스트가 된다는 것은 인생의 큰 변화들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다.

위의 점에서, 미니멀리스트가 되는 것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건을 가지고 있을 때 나는 줄곧 그 물건의 가치를 샀을 때의 가격 그대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샀을 때의 가격으로 생각하면 결코 처분할 수 없다.

90년도 중반쯤 부모님이 결혼하시며 100만원짜리 공기청정기를 구매하셨다. 고급 나무로 만들어진 samsung 공기청정기로 그 당시에 가장 최신식이었다. 구매 후 25년정도 지난 지금, 공기청정기를 당근마켓에 5만원에 팔려고 하니, 아버지께서 그 당시의 추억과 지불했던 비싼 금액을 말씀하시며 안된다고 말리셨다. 결국 아직 팔지 않았고, 그 당시에는 아버지의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이 갔었다. 하지만 이제 물건은 사는 순간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공기청정기를 처분할때가 된 것 같다.

 

 

미니멀리즘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다. 중요한 것은 물건을 줄인 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다.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려보자.

이 책을 보며 실제로 여러가지 물건을 버리고, 중고마켓을 통해 판매했다. 점점 줄어드는 짐을 보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그렇지만, 과연 나의 미니멀리즘 라이프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본적은 없었다.

목표를 세워보겠다.

나는 미니멀리즘 라이플를 통해 삶의 여유를 얻을 것이다. 이것이 나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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