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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시대 인간의 일 (Chapter 2 언어의 문화사) [Leopard 독서감상문] 본문

Leopard Book Review/로봇시대 인간의 일

로봇시대 인간의 일 (Chapter 2 언어의 문화사) [Leopard 독서감상문]

Leopard Cat 2021. 9. 6. 09:11

자동번역의 시대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호프스태터에 따르면 구글 번역은 데이터베이스의 축적, 알고리즘과 컴퓨터 성능 개선으로 뛰어난 결과를 내놓고 있지만 이런 결과물은 번역 대상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아니라는 것이다.
진정한 번역은 담화 내용에 대한 이해를 통해 그 생각을 다른 언어로 창조하는 작업이다."

 

구글 번역의 경우 호프스태터의 말대로 아직 맥락을 이해하고 번역하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에게 인간의 관점에서의 이해라는 단어가 적절할까? 의문이 들었다. 인공지능은 수많은 데이터를 딥러닝을 통해 학습해서 만들어지는 결과이다.
이들에게 딥러닝 학습 자체가 이해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데이터는 이미 충분히 쌓인 것 같고, 인공지능 학습법이 발전한다면 대화의 맥락을 이해(컴퓨터 입장에서의)해 더 완벽한 번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외내(스마트폰, 기계 등) 시대에 어떻게 새로운 방법으로 외국어를 익힐 것인가라는 물음은 필연적으로 학습의 본질과 삶의 목표에 대한 근원적 질문으로 연결된다. 어떤 기능까지 외부에 의존할 것인가. 내가 직접 배워서 몸에 지녀야 할 기능은 무엇인가.
기계 처리와 인공지능이 발달할수록 인간 고유의 사고력과 통찰력이 중요해진다."

 

인간 고유의 사고력과 통찰력, 이게 어쩌면 이 책의 결론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로봇이 아직 넘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 복잡한 계산은 쉽게 하지만 강아지와 고양이를 구분하기까지는 수많은 학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간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직관력으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몇 마리만 보고도 금방 구별할 수 있다. 인간 고유의 사고력과 통찰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어떤 결론을 내는지 함께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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