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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Chapter 6 아날로그 방식 글쓰기) [Leopard 독서감상문] 본문

Leopard Book Review/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Chapter 6 아날로그 방식 글쓰기) [Leopard 독서감상문]

Leopard Cat 2021. 10. 12. 06:39

내 글이 왜 쉬울까? 쉬운 주제를 일상용어로 써서 그런 게 아니다. 어려운 용어를 쓰고 복잡한 문제를 다루어도 독자가 쉽다고 느낄 수 있도록 써서 그런 것이다. 나는 주제에 대해 특별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사람도 주의 깊게 읽기만 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끔 텍스트를 쓴다. 어떤 주제, 어떤 형식의 글이든 마찬가지다. 읽기 쉬운 글이라고 해서 쓰기도 쉬운 건 아니다. 쉽게 쓰기가 오히려 더 어렵다.

 

작가의 책은, 다른 책들보다 유난히 이해가 쉬웠다.
작가가 말한대로 복잡한 문제를 다루어도 독자가 쉽다고 느낄 수 있도록 써서 그런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직전에 읽었던 책인 "대혼란의 시대"라는 책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배경지식과 독해력이 부족한 나를 자책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는 이유가 스스로를 고문하려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은건, 나의 책임도 있지만 저자가 가지고 있는 책임이 더 크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글을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쓰는 연습을 하고 있다.
첫번째로 소리내어 읽어가면서 문장을 다듬는다.
두번째로 필요없는 단어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없앤다. (예를들어 '그래서',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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