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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란의 시대 (Chapter 1 - 2 문학) [Leopard 독서감상문] 본문

Leopard Book Review/대혼란의 시대

대혼란의 시대 (Chapter 1 - 2 문학) [Leopard 독서감상문]

Leopard Cat 2021. 9. 23. 22:55

 

 

만약 거주민들이 위험 가능성에 대해 경고를 듣게 된다면 그곳의 자산 가치는 필경 떨어진다.
이것이 바로 건설업자나 개발업자들이 재난 정보를 널리 퍼뜨리려는 노력을 한사코 저지하고자 하는 이유다.
지난 20년간의 세계화가 빚어낸 결과 가운데 하나는 부동산 이해 집단이 어마어마한 권력을 획득했다는 점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무성보다 자본이 중요하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어떻게든 실행시킨다.
이것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현대의 문화인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에는 지구의 환경문제에 대해서 여러 국가가 관심이 있어 보인다.
실제로 2021년부터 파리기후협약이 실행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강제성이 없는 조약일 뿐이다.
조약을 철저하게 이행하는 나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나라는 무엇보다 자본을 중요시한다.
대표적인 예로 무역 협상과 기후협상이 비슷한 시기에 일어나는 것이다.
자유무역 시스템의 발전에 따라 탄소배출이 활발해진다. 한쪽에서는 기후협상을 하며 정작 한쪽에서는 탄소 배출량을 늘리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물론 먹고 살아야 하고 성장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할 수 있다.
맞다, 당연하다. 이것이 현대의 이데올로기, 즉 문화이다.
이런 문화 가운데 기후 위기, 재난 등이 고려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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