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텔레파시

아내와 16년부터 연애를 시작하여 23년에 결혼을 하였다.

년도만 따지만 8년. 오랫동안 정신적인 교감을 가져왔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가 뜬금없이 안녕 디지몬 노래를 불렀다.

나는 매우 당황했다. 최근 디지몬의 추억이 떠올라서 디지몬 관련 영상을 종종 보았다. (아내는 전혀 몰랐음)

그날 퇴근길에 몇십년만에 안녕 디지몬 노래를 들으면서 퇴근했는데. 그날 갑자기 아내가 8년동안 함께하면서 한번도 불르지 않던 안녕 디지몬 노래를 불렀다.

충격,,,! 왜 불렀냐고 물어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자기도 모르게 불렀다고 한다... 신기하다.

 

또 다른 사건은 어제 저녁에 설거지를 하며 본능적으로 느껴졌어 노래를 흥얼거렸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갑자기 생각났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자기도 방금 그 노래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진짜 신기하다..ㅋㅋㅋㅋ

 

이런 우연이 곂치니 아내와 나는 운명인가 생각도 들고, 아무튼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