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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불안에 답하다 [Leopard 독서감상문] 본문

Leopard Book Review

심리학 불안에 답하다 [Leopard 독서감상문]

Leopard Cat 2022. 7. 25. 21:06

http://mobile.kyobobook.co.kr/showcase/book/KOR/9791158741488

 

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 교보문고

감정을 다스리는 심리수업 | 직장, 관계, 성장, 선택, 다채로운 감정들, 살면서 불쑥불쑥 올라오는 불안을 다스리는 심리 수업 - 도대체 뭘 해야 할지… (그저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 - 안 돼, 난

www.kyobobook.co.kr

 

서론

요즘들어 교보문고 e-book을 통해 전자책을 읽고있다. 교보문고는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한국의 몇 안되는 기업이기에 개인적으로 교보문고를 좋아한다ㅎㅎ. 

 

본론

-A : 일상에서 갑자기 일어나는 일이나 마주친 사람, 즉 돌발 사건이다. (예를 들어 상사가 면담을 요청하는 일.)
-B : 그 일에 대한 자기 생각이다. (상사가 트집을 잡으려는 것 같다.)
-C : B처럼 해석한 후 초래되는 결과다. (상사와의 관계가 불편해졌다.)
보는 바와 같이 당신의 감정 C는 A(사건 또는 사람)가 직접적으로 초래한 것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인 B 때문에 발생했다. 사건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따라 그 사건에 대한 견해가 달라지고 나아가 느낌과 행동이 달라진다. 상사가 단지 업무 진전 상황이 궁금해서 면담을 요청했다고 받아들였다면 C는 업무 진전 상황을 성실히 보고하고 상사의 피드백을 경청한 후 업무를 순조롭게 이어 나가는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다.

 난 불안함이 많고 겁도 많은 사람이다.
위의 예시에서처럼, 내 걱정과 불안은 내 생각에서 온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내 임의대로 판단하는 것이다.
같은 환경이라도 주어진것에 감사하는 사람이 운이 좋다고 느끼는 사람이라고 책 초반부에 써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오래된 생각의 습관을 바꾸기는 어렵다.
일단 생각을 단정짓지 않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어렸을 때부터 성공을 향해 달리고 자신의 우수성을 드러내야 한다고 교육받은 우리는 자신의 겁 많고 연약하며 우둔한 면을 받아들일 수 없다. 사실 무조건 자신을 수용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나는 두 가지 약이 들어 있는 약 상자를 준비했다.
첫 번째 약: 자신을 위한 변론
‘짝사랑하던 상대에게 거절당한 건, 내가 못생겼기 때문이야.’
이런 자기 비판적인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면 바로 자신을 위해 변론해야 한다.
‘아니야, 그 사람은 우리가 성격이 맞지 않을 것 같아서 거절한 거야.’
‘그가 나의 장점을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
‘우리의 인연이 아직 닿지 않았을 수도 있어.’
‘성격이 맞지 않는다’, ‘잘 알지 못한다’, ‘인연이 닿지 않았다’ 등은 모두 자신을 위한 변론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상처받을 가능성을 낮추고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를 멈춰 스스로 공격하는 데서 벗어날 수 있다.
두 번째 약: 자존감 회복과 장점 찾기
이렇게 생각해 보자. ‘짝사랑하던 상대에게 거절당해서 힘들긴 해도 그게 내가 못난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니야.’
타인의 의견과 평판, 또는 세상의 어떤 일을 기준으로 ‘나’의 전체를 정의 내리지 말고 나의 빛나는 부분을 찾아보자.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것의 중요성.
그동안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혼자 합리화하는것은 아닌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보니 스스로를 위로하기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었음을 알게되어 안심이 된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당신이 싫어하는 장난꾸러기 학생이 몰래 등에 종이쪽지를 붙여 놓은 것을 알았을 때, 화가 머리끝까지 난 당신은 당장 그를 쫓아가 따질 것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학생의 장난 자체보다는 자신의 성격, 습관, 관념, 기억을 기반으로 그 학생의 장난을 해석한 후 ‘분노’라는 감정을 신속히 만들고 표현한 것이었다. 좋아하는 친구가 등에 종이쪽지를 붙였다면 그저 웃고 넘어갔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분노라는 감정은 장난 자체가 유발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 감정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감정은 천성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유발되는 것도 아니다. 우리의 대뇌가 어렸을 때부터 받은 교육, 과거 경험 등을 이용해 눈앞에 일어난 일을 해석하고 그 사건에 대한 감정 반응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같은 일을 겪더라도 사람마다 감정과 반응이 다른 경우를 종종 본다. 어떤 사람은 회사에서 해고당해도 그 일로 교훈과 경험을 얻으며 또 좌절 속에서도 용기를 얻는다. 반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부정하다가 자신을 폄하하고 자포자기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동일한 사건에 대한 해석과 만들어낸 감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감정이 내 속에서 나도 모르게 발생한다고 생각했다.
즉 본능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위의 예시를 읽어보니, 감정은 내가 수동적으로 내리는 판단에 의해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생각에 따라 내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건에 대해 성급히 생각을 단정하지 말고, 다앙한 생각을 가져보는것이 폭넓은 감정 선택의 기회를 줄 것 같다!


사람들은 모국어를 사용할 때, 있는 그대로의 자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국어 어휘를 가장 많이 알고 있어서 상황별로 가장 알맞은 어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치로 감정에 관한 어휘를 많이 알수록 자신의 감정을 더욱 섬세하게 분류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리사 펠트만 바렛이 이야기하는 ‘감정 입자도’다. 한국어에는 감정을 표현하는 어휘가 얼마나 있을까? 언어라는 수단은 그 표현 방식이 무궁무진해서 감정 어휘가 명확히 몇 개가 있다고 규정하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행복하다’의 경우로 한정해서 같은 종류의 감정을 나타내는 기본 어휘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기쁜, 벅찬, 포근한, 흐뭇한, 상쾌한, 짜릿한, 시원한, 반가운, 후련한, 살맛나는, 신바람 나는, 아늑한, 흥분되는, 온화한, 안전한, 느긋한, 끝내주는, 날아갈 듯한, 괜찮은, 쌈박한, 정다운, 화사한, 자유로운, 따사로운, 감미로운, 황홀한, 상큼한, 평화로운 등등. 이외에도 더 많은 어휘가 존재할 것이다. 더 많은 표현을 알수록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조절하고 관리할 수 있다.

 

 생각이 감정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면, 어휘력이 감정을 한층 더 다양하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일 것이다.
위의 행복에 관한 어휘부터 익혀야겠다ㅎㅎ


“뉴욕 시각은 캘리포니아보다 세 시간 빨라. 그렇다고 해서 캘리포니아 시간이 느려진 건 아니지.”

 

심리학에선 "사회적시계"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어느 시기때는 어떤걸 해야하는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누구나 사회적시계의 부담을 느껴보았을것이다.
나도 사회적 시계에서 뒤쳐지지않으려고 열심히 달리고있다. 무섭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내가 하고싶은것을 놓치고 있기도하다.
창업을 하여 나만의 회사를 세우고싶은 욕망이있지만 갈길이 바쁘고 사회적시계에서 뒤쳐지기때문에 구체적으로 시도하지못했다. 사실 여러가지 시도하고 있자만, 쨋든ㅎㅎ
맞는 말이다.


‘균형’이라는 말은 언제든 깨질 수 있는 고요한 상태를 뜻하며, 우리의 삶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균형은 동태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이고, 절대적으로 균형적인 상태는 존재하지 않는다.

 

 책에 나오는대로 인간의 삶은 불확실성으로 가득차있다. 절대적인 균형의 상태는 존재할 수 없음에도 그것을 바라고 그렇지 못할때 불안해한다.
나의 경우 균형을 포함하여 삶의 여러 부분을 완벽하게 살아가려하고 거기서 불안이 온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자.


아주 훌륭한 소통 방식이 있다. ‘나’라는 단어를 넣고 생각을 말하면 상대방은 비난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넌 이제 더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보다는 “나는 요즘 우리 사이가 조금 멀어진 것 같아. 그래서 나에 대한 감정이 변했는지 걱정돼.”라고 말해 보자. 당신이 생각과 해결책을 이야기할 때 상대방이 당신의 말을 진지하게 고민한다면 소통을 통해 오해를 풀 수 있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나"에 주체를 두고 말하면 좋은것같다.


하루 전의 나, 한 달 전의 나, 1년 전의 나와 비교하면
현재의 나는 과거보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있을까, 그 반대일까,
나의 삶은 더 행복해졌는가, 아니면 더 불행해졌는가.
이런 비교 방식으로 자신의 상황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지 판단해야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는다.

 비교는 내 마음을 불안하게한다.
이 세상에는 항상 나보다 뛰어나고 많은것을 소유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스로와 비교하면 꽤 괜찮은 사람이다.
2년전 처음 앱을 제작했을때에 비해 실력이 많이늘어, 여러 앱을 추가로 제작했다.
운동도 꾸준히해서 몸도 2년전에 비해 좋아졌다.
또 1달전만 해도 직장을 구하지못해 힘들어했지만, 어느새 직장에 들어가서 1달째 다니고있다.
당연히 이전에 배달을 다니며 얻었던 수익과는 비교되지 않는 수익을 올리고있다.
내 삶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있다.


 

결론

혹시나 위의 글을 다 읽은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ㅎㅎ. 신입사원으로 지내며 불안함이 많은 나에게 이 책은 적잖은 위로가 되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대충 글써도 당당하게 인터넷에 올리면서 사는 사람도 있으니, 다들 당당하게 살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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