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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Leopard 독서감상문] 본문

Leopard Book Review/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Leopard 독서감상문]

Leopard Cat 2022. 4. 29. 23:59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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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일정한 시간을 두고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고있다.

그러다보니 매일 독서의 양이 달라져, 일정한 양식으로 나누어 독후감을 쓰기가 어려워졌다.

그래서 앞으로는 챕터별로 나누어 감상문을 쓰는 것이 아닌, 한권을 전체로 감상문을 쓸 예정이다.

 

감상문

설사 세계가 당면한 주요 도덕적 문제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싶어도 우리 대부분은 더 이상 그럴 능력이 없다.
사람들은 수렵, 채집인 두 명이나 스무 명 사이, 혹은 두 이웃 씨족 사이의 관계는 이해할 수 이다. 하지만 수백만 시리아인이나 5억명의 유럽인, 혹은 지구상의 모든 교차 집단과 하위집단 간의 관계를 이해할 능력은 없다.

문제는 어떤 가치에 있는 것이 아니다. 21세기의 시민들은 종교가 있든 없든 각자 수많은 가치를 추구한다. 문제는 이 가치들은 복잡한 지구촌 세계에서 실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화근은 숫자에 있다.
수렵, 채집인 시절의 정의감은 수십 제곱킬로미터 넓이의 지역에 모여 사는 수십 명의 생활에 관련된 딜레마에 대처하도록 구성된 것이었다. 그렇게 형성된 도덕감으로 오늘날 온 대륙을 가로질러 수백만명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이해할고 할 때는 압도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당신이 아이들을 먹이기 위해 버섯을 따왔는데, 누군가 버섯을 강제로 빼앗갔다면, 당신의 수고로움의 가치를 빼앗고, 아이들이 배고픈채로 잠들게 했기 때문에 누가봐도 명백히 부당하다.

위의 예시는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세계는 복잡한 인과관계로 맺어져있다. 호모사피엔스가 현자와 같이 큰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매우 어렵다.

 

나는 정의감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세상의 인과관계를 파악하여,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싶은 욕망이 있고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나, 환경과 동물을 위해 채식을 하는 사람들, 사회적 약자와 연대하는 사람들이 멋있고 존경스러웠다. 일각에서는 그들이 실제로는 모순된 삶을 산다고 비판하였다.

 

나는 모순된 모습이 있더라도 자신의 정의관에 따라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작가의 말처럼 인간은 현제 세계와 같이 크고 복잡한 인과관계를 모두 고려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러한 이유로 겸손하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함께 인과관계를 하나씩 파악해가며 의견을 모아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며...

사실 인상깊었던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ㅋㅋ

분명 읽을 때는 인상깊었지만, 주로 밥을 먹으며 잠깐 잠깐 읽다보니, 전체적인 흐름이 끊겨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굉장히 재미있고 인상깊었다.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 다른 이유는 작가가 해결책을 던져주지 않기 때문이다.

현상과 인간에 대해서 설명과 경고만 할 뿐, 극복이나 지향해야할 방향을 뚜렷하게 제시하지 않는다.

 

또 다른점은 바로 전에 읽었던 팩트풀니스와는 다르게 굉장히 비판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모든 종교를 논리로 부정하는 등, 이 책을 읽는 종교인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부터는 조금 더 나은 감상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ㅎㅎ

만약 읽어주셨다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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